Squash Gear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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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Closed-throat)과 티어드롭(Teardrop) 형태 비교:
내 플레이에 맞는 라켓 구조 찾기

스쿼시 라켓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형적 차이는 바로 '쓰로트(Throat)'의 형태입니다. 라켓 헤드와 샤프트가 만나는 지점이 갈라져 있는지(폐쇄형), 아니면 하나로 이어져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는지(티어드롭)에 따라 타구감과 컨트롤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히 디자인의 차이를 넘어, 이 구조적 차이는 스트링의 길이와 프레임의 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두 형태의 기술적 특성을 분석하여 여러분의 경기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을 제시합니다.

전통적인 폐쇄형 라켓과 현대적인 티어드롭 형태의 스쿼시 라켓이 나란히 놓여 구조적 차이를 보여주는 모습

그림 1: 브릿지가 있는 폐쇄형(좌)과 브릿지가 없는 티어드롭형(우)의 구조적 대비

형태별 핵심 성능 비교표

구분 요소 폐쇄형 (Closed-throat) 티어드롭 (Teardrop)
주요 특징 중간에 가로지르는 '브릿지' 존재 브릿지 없이 샤프트까지 스트링 연결
컨트롤 성능 매우 높음 (정교한 샷 유리) 보통 (파워 보완형)
파워 생성 보통 (스윙 스피드 의존) 매우 높음 (트램펄린 효과)
스위트 스팟 상대적으로 좁고 집중됨 넓고 관용성이 좋음
추천 스타일 정교한 배치, 닉 샷 선호형 강한 타격, 공격적 플레이형

1. 폐쇄형: 정교함의 상징

폐쇄형 라켓은 헤드 하단에 '브릿지'가 있어 세로 스트링의 길이가 짧아집니다. 이는 타구 시 스트링의 변형을 줄여주어, 공이 라켓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플레이어가 의도한 방향으로 정확하게 공을 보낼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벽에 붙은 공을 떼어내거나 정교한 드롭 샷을 구사할 때 프레임의 뒤틀림이 적어 안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다만, 스위트 스팟을 벗어날 경우 파워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 능력이 요구됩니다.

2. 티어드롭: 압도적인 파워

티어드롭 형태는 세로 스트링이 샤프트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스트링의 유연성이 극대화됩니다. 이른바 '트램펄린 효과'가 발생하여 적은 힘으로도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위트 스팟이 위아래로 길게 형성되어 있어,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타구도 어느 정도 보완해 줍니다. 따라서 근력이 부족한 동호인이나, 강력한 파워로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합니다.

폐쇄형 라켓을 사용하여 코너 깊숙이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스쿼시 선수의 집중하는 모습

그림 2: 컨트롤 중심의 플레이어는 프레임 안정성이 높은 폐쇄형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라켓을 선택해야 할까요?

많은 초보자들이 "티어드롭은 초보자용, 폐쇄형은 상급자용"이라는 오해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 중에서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티어드롭 형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자신의 스윙 궤적이 크고 파워를 중시한다면: 티어드롭 형태를 통해 파워를 극대화해 보세요.
  • 짧은 스윙으로 코스를 공략하는 정교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폐쇄형 라켓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컨트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손목 사용이 많고 빠른 반응이 필요하다면: 두 형태 중에서도 헤드 라이트(Head Light) 밸런스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두 형태의 라켓을 모두 시타해보고, 타구 시 손으로 전달되는 '진동'과 '피드백'이 본인에게 더 편안한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